
1. 막스뤼셔 색채심리진단사 수업을 듣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선생님 소개와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상담을 공부하고 있는 최혜주입니다. 서울상담심리연구소에서 상담과 더불어 수련을 받고 있으며, 한국게슈탈트상담심리학회에서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상담을 공부하다 보면 임상에서 한계를 느끼곤 했습니다. 내담자가 내방 시 검사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혹은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그 밖의 정신증을 동반하고 있을 시엔, 검사하는 것을 많이 부담스러워 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아하색채학교에서 색채심리를 공부하던 중 막스뤼셔를 알게 되었고,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2. 막스뤼셔 색채심리진단사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이 과정은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호기심에 시작한 이 공부는 마침 저의 임상에 대한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검사의 시간이 5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무엇을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간단한 색채 몇 가지에서 선택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테스트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컴퓨터로 코딩하는 작업도 필요 없이 바로 아날로그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검사를 하고 그 결과로써 바로 상담이 들어갈 수 있었으며, 방어기제가 심한 내담자에게는 신뢰로 마음을 여는 좋은 도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내담자들이 이 검사에 대한 만족도가 더 좋았고, 삶의 선택에 대한 자세도 제시해 줄 수 있으므로 상담자에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전체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을 보게 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게슈탈트에서는 현재,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알아차림을 중요시 하는 학문입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 예를 들면, 피곤함, 스트레스, 그것들과 관련된 원인들, 인간관계, 주변 상황에 대한 대처 자세들을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 때가 많은데, 저 자신을 분석하면서, ‘아~내가 지금 많이 피곤하구나, 혹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고 싶어 하지 않고 있구나.’ 하는 것들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 전 같으면 부담스러워도, 스트레스가 되어도, 계속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면, 이 검사 후에는 굳이 그러려고 하기보다 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알아차림이 행동으로 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되어 주었고, 정말 마음이 홀가분하고 편안함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공부하는 게슈탈트 선생님들은 물론 상담을 공부하고 있는 모든 상담사들에게 막스뤼셔 컬러테스트를 권하고 싶습니다. 3. 뤼셔 컬러테스트를 향후 어떻게 활용하고 싶으신지, 앞으로 선생님의 비전이나 하고 싶은 일들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뤼셔 컬러테스트를 앞으로 만나게 될 내담자들에게 활용하여 심리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상담사가 되기 전에 심리상담을 오랜 시간 받으러 다녔습니다. 가는 상담소 마다 저는 나름의 번민을 갖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상담료가 너무 비싸고, 또한 10회기를 하는 동안 나의 마음이 무엇인지 조차 알지 못하여 상담 시간 내내 침묵만 하다가 온 날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의 내담자들에게도 처음 이런 모습을 접할 때면 과거 저의 이런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곤 합니다. 만약 그때 이런 검사가 있었고 저의 꽉 닫혀진 마음에 타당한 근거로 질문을 던져 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에겐 이 공부를 통해 얻은 자료들이 앞으로 방어기제가 심한 내담자를 만났을 때가 기대되게 하였습니다. 그런 내담자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기보다 자신을 개방하고 마음의 짐을 걷어낼 수 있어서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상담사가 되는데 활용하고 싶습니다. |